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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군방위로 이사하면?

첫째 퇴보불가론인데 대장군은 말 그대로 대장인데 뒤로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회방(會方)으로 인묘진(寅卯辰)년은 계절로 봄인데 대장군이 앉은 자리는 한 계절 퇴보한 겨울에 해당하는 북방의 해자축(亥子丑)방위에 있다는 원리이다.

둘째 해당년도의 기운을 지나치게 강하게 하여 중용에서 벗어나는 원리로 인묘진(寅卯辰)년의 목(木)의 기운을 생(生)하는 기운인 북방의 해자축(亥子丑)방위에 대장군이 있다는 원리이다.

방위 학으로 보면 회방(會方)의 주기에 따라 3년마다 이동하는데 2010 ~2012년은 경인 신묘 임진년으로서 인묘진(寅卯辰) 년에 해당되니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3년인 2013 ~2015년은 계사 갑오 을미년으로 계절로 보면 여름인데 대장군은 한 계절 퇴보한 봄, 즉 동쪽에 자리할 것이다.

대장군방위로의 이동을 하면 왜 좋지 않는가?

대장군 방위로 이사를 하거나 집을 짓거나 산소 일을 하면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물활론의 에니미즘 사상에 접목되어 오랜 세월 내려오는 하나의 풍습으로 자리매김한 미신 같지만 외면할 수 없는 것은 기(氣)의 학문적 특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전래사상을 확대해석하여 생활에 부담이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대략적으로 고찰하여 보면 대장군 방위로 이사를 하여 좋지 않은 부류는 이정도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 나름대로 해석해본다.

1) 신주단지를 모신가정이나 신앙을 생업으로 하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2) 백일기도 등 어느 목적 사를 위하여 기도드리는 가정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3) 신생아가 탄생한 집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삼신(三神)중 삼신할매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대장군이다. 삼신할매는 아기의 건강을 보살펴 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러한 삼신할매가 대장군 방위로 따라갈 수가 없으니 신생아에게 질병이 생겨 위험해진다는 것이다. 신주단지를 모신가정이나 백일기도를 하는 가정도 마찬가지 믿고 기도하는 대상 유일 신(神)이 대장군이 무서워 따라오지 않으니 어떠한 효험도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분들은 대장군 방위로의 이동을 삼가시는 것이 좋고 그 외에 삼재가 들었거나 스스로 조심을 원하시는 분은 길일을 택일하여 일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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