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후기)까다로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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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번 정하기가 이렇게도 어렵네요. 처음 지어온 이름은 아내가 넘 촌스럽다고 안한다 하고 두번째 지어온 이름은 아버지께서 뜻이 없다고 다시 지어라 하시고 세번째는 심사숙고 끝에 참이름에서 3개를 받았는데 이제는 아내와 아버지의 의견이 양분되어 폭발 직전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타협하여 막장 전쟁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까다로운 심사 통과하려고 중간에서 타협점을 찾느라 진땀을 뺐네요. 이름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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