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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름 홍승보 선생님은 내 이름이 보통정도라 개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여러 번 이름이 안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선생님의 감명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보통 감명을 해보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로 뭐라 하시면서 사용하면 큰일난다로 결론을 내더군요. 헌데 홍승보 선생님은 작명기법들을 분류하여 일일이 적어가면서 항목별로 조목조목 10항목 이상 설명하시는데 믿음이 안 갈수가 없었습니다. 제 이름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요. 사실 저는 제 이름에 애착이 있어 개명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제 이름을 사랑해봐 라고 하신 선생님 말씀처럼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이름 내 스스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려합니다. 장시간 시간 내어 주신 홍승보 선생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