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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후기)모르쇠가 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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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경
댓글 0건 조회 1,118회 작성일 16-05-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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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말 즉슨 우리가족의 이름이 안 좋다고 모두 바꾸자고 한지가 꾀 오래되어었지요. 개명은 무슨... 말로 이길 수 없으니 모르쇠 모르쇠로 일관했지요. 어디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요즘 부쩍 이름 바꾸자고 협박 아닌 협박에 시달리다 아이들 장래를 내가 막는다는 말에 더는 못참아 대판 싸웠지요. 그 이후 집안에 냉기가 좌~악 흐르고 아내의 심기가 많이 불편해 보여 분위기 조정 차 그럼 한번 알아보기나 하지 뭐 했더니 바로 급반전 아내의 얼굴빛이 화사하게 피어나면서 덩달아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아내의 손에 이끌려 여기 참이름을 방문하여 홍원장님에게 장시간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그렇고 그런 말이려니 했는데 듣다 보니 관심이 갔고 아이들 이름을 내 마음대로 지었다는 것에 뭔가 잘못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한 마음이 확 들더군요. 개명신청을 해놓고 나오는 발걸음이 왠지 가벼운 것은 모르쇠가 능사는 아니란 걸 깨달았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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