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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믿음을 가지고 살기가 이렇게 힘들군요. 아는 지인의 소개로 유명하다고해 방문한 작명소에서 한글 이름을 주면서 한자는 스스로 맞추어 넣어라고 하더군요. 이건 아닌데~ 뭔가 잘못된 것 같아 다시 방문하여 한자를 넣어달라고 했더니 한글소리만 잘 맞으면 되니 그냥 좋은 한자 넣어 사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부탁했더니 한자를 넣어 이름 두개를 받았습니다. 이건 뭐 거금을 들여 작명을 했더니 전혀 믿음성이 가지 않았습니다. 검색으로 알아보니 기본적으로 잘못 되어진 이름이라고 해서 다시 찾아가 항의했더니 그곳만의 작명법이라고 하면서 모두 이렇게 지어 크게 잘 되었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그렇게 고민이 깊어지던 중 참이름 홍승보 박사님을 알게 되어 잘못 지어진 이름을 확실히 바꾸었습니다.
작은 불행이 큰 행운을 안고 찾아왔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