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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이든가 까마득한 그때 삶이 힘들고 지쳐 선생님을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하시는 일갈고성에 처음엔 흔한 철학적인 문구라 생각했었는데 상담시간이 길어질수록 원장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금의 현실이 왜 일어났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스스로 반드시 알게 된다는 것이었으며 그 원인과 모든 책임은 당사자 본인인 너에게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미에 현실에 일어나는 모든 잘못된 것을 내가 아닌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 자체가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 이후 저의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일상생활 작은 것 뭐 하나도 우연이라고 생각지 않으며 고마움을 가지는 마음과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제가 행복한 것은 물질적으로 풍요해서가 아니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 인생 좌표 설정의 계기가 된 원장님과의 인연도 결코 우연은 아니었다는 것을 세삼 깨달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기대합니다.